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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고향에서 배척 받으신 예수님' (마가복음 6:1-13)

by 하늘솜사탕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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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배척 받으신 예수님' (마가복음 6장 1-13절)

마가복음 61-13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냐
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우리 성도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예수님은 누구신가요.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을 훌륭한 선생님, 4대 성인, 위인과 같이 여기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 뿐, 세상을 창조하신 능력의 하나님이심은 고백하지 못하죠.

그런데 이와 같은 일들이 2천 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자신의 고향으로 가십니다. 여기서 고향은 태어나신 곳이 아니라, =누가복음 416절에서와 같이 예수님께서 자라나신 나사렛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그곳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그 가르침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놀랍니다. 2절에서,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말하며 이상히 여깁니다.

본문 앞에 나온 것과 같이, 예수님께서는 병든 자를 고치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며, 바다를 잠잠케 하시고, 귀신을 내쫓는 등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주님의 능력이 이곳 나사렛에도 전해졌을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직접 만났고, 능력과 놀라운 가르침을 눈으로 보고 귀로 직접 들었던 이들이었습니다. 놀라운 능력을 보이신 것을 알았던 이들은 지혜와 권능이 어떻게 생겨난 것이냐! 말하며 의아해 하게 되죠.

오늘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며 능력의 주님이십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실 뿐만 아니라 아픈 사람을 고치시고, 사람을 살리시며, 영혼의 문제까지도 해결해주실 수 있으신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한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을 경험한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죠. 그러나 결국 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3, 이 사람이 마리아와 아들 목수가 아니냐 말합니다. 예수님의 출신, 신분에 대해 의문을 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가족과 성장 배경을 알고 있었고,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그저 목수에 불과하다고 여긴 것이죠. 그 놀라운 가르침과 능력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을 의심하고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결국 예수를 배척하게 되죠.

우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그곳에서 어떠한 권능도 행하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자신을 믿지 않는 것에 대해 이상히 여기시며 또 다른 곳에서 복음 선포의 사역을 이루어 가십니다. 예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 권능을 행하시지 못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주님 앞에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들은 어떻게 반응하게 되는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주를 나의 구주요 능력의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삶,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하고 겸손함으로 나아가는 믿음, 오늘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인 우리 역시 주님의 능력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맡기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을 경험하고도 믿지 못한 사람들, 주를 직접 보고도, 그 가르침과 기적을 앞에서 봤음에도 그들은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기는커녕 도리어 무시하고 배척하였던 이들을 생각하며, 오늘 우리의 믿음의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여전히 주님의 능력이 온 땅 가운데 선포되며 역사함에 눈을 감은 채 주를 배척했던 나의 모습, 이러한 나에게 성령님 믿음 주시어 예수를 나의 구주요. 구원자로 믿게 하심에 얼마나 감사한지, 오늘 하루,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그 구원의 감격과 감사로 충만한 하루 되게 하옵소서. 기도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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