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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이가 주는 큰 기쁨이 얼마나 컸으면,
출산 후유증으로 인해
한쪽 손을 거의 쓰지 못할 정도로 아파하면서도
축복이에게 잘 못해줘서 미안해 하는 아내.
출산 후 육아와 살림으로 인해
대부분의 엄마들이 겪게 되는 건초염이
아내에게도 생겼고 (터널증후군도 같이...)
몇개월 전부터 약물과 충격파 치료 등을 받았지만,
더 악화되어, 고민 끝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찾아보니, 생각보다 간단한 수술이라 크게 걱정은 안했지만
그래도 수술이기에, MRI, 수술 전 검사,
담당 의사 선생님의 수술 스케줄 등으로 인해
4일 이상을 입원해야 한다고 듣게 되었다.
병원에서 나온 아내의 복잡한 생각과 고민들...
4일을 입원 하면 축복이는 어떻게 해야 할지,
실비에서 받지 못하는 수술비용은 얼마정도가 될지,
혹여 수술 이후에 후유증이 생길까,
퇴원 후 2주 간의 깁스 생활로 인한 육아 걱정까지,
많은 생각과 걱정으로 가득했다.
저녁 시간,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복잡한 생각을 하나 하나 풀어가기 시작했고,
우리를 가장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이 모든 과정을 맡기기로 했다.
모든 의사, 의료진들의 손과
수술 준비부터 과정과 회복의 시간까지,
이 모든 과정을 신실하게 돌보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 이번 주 묵상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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